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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이면 수직 이착륙 비행차 운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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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글리씨드 작성일17-07-12 18:03 조회15,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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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이면 운전법 배우는 수직 이착륙 비행 차 TF-X

세계의 자동차 (36) - 중국이 인수한 비행차의 미래는

[안민희의 드라이브 스토리] 중국의 지리자동차를 아시는지요? 지리(Geely)는 안전으로 유명한 볼보자동차의 소유주입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스포츠카 기업 로터스를 인수했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비행차 제작사 테라푸기아(Terrafugia)’를 인수했습니다. 오늘은 비행차 제작사 테라푸기아와 이들의 비행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TF-X

테라푸기아는 MIT 졸업생들이 만든 비행차 회사다. 현재 항공기 형태의 비행자동차 중에서는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6년부터 비행기 모양의 자동차인 트랜지션’(Transition)를 연구했다. 이미 2009년에 시제품 비행에 성공했지만 양산형 모델을 계속 가다듬었다.

트랜지션은 미 연방 항공국의 승인을 받은 정식 비행체다. 하지만 날개를 접으면 자동차로도 쓸 수 있다. 날개 길이는 8m를 넘기지만 접었을 때 너비는 2m를 살짝 넘긴다. 최고출력 100마력의 로택스 엔진을 달아 비행 시 최고속도는 시속 185. 하지만 최고속도는 일반적인 비행기에서 큰 의미가 없다. 같은 속도로 계속 날 수 있는 순항 속도가 빨라야 한다.

트랜지션

트랜지션의 순항 가능 속도는 시속 172. 빠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비행기로의 체급을 생각해봤을 때는 무난한 수준이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대 656거리를 날 수 있고, 자동차로만 활용할 때는 최대 1,296를 달릴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한 번에 넉넉히 날아서 갈 수 있겠다.

현재 테라푸기아는 신형 모델인 TF-X를 준비 중이다. TF-X4인승 비행차다. 지상주행을 위해서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달았다. 비행은 2개의 전기 구동 로터로 한다. 엔진을 돌려 로터에 보낼 전기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2개의 전기 로터는 V-22 ‘오스프리처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트랜지션

따라서 TF-X는 활주로 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뜰 수 있다. 아직 테라푸기아는 TF-X의 상세 제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비행거리는 최대 800로 늘었고, 항속 속도는 시속 320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빨라졌다. 자동차의 특성 보다는 비행차의 성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테라푸기아에 따르면 TF-X에는 자동비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원하는 곳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동하고, 이를 통해 하늘의 교통체증을 막을 수 있다고 테라푸기아는 밝혔다. 비상 시에는 미리 설정한 착륙 지역 또는 백업 착륙 지역으로 자동 비행한다. 이를 통해 비행 제한 구역을 피하고 악천후 상황도 피할 수 있다.

TF-X

운전만 아니라 비행의 손맛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수동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일반적인 비행기를 모는 감각과 같고, 최종 착륙은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한다고 테라푸기아는 설명했다. 착륙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낙하산도 달아 백업용으로 쓴다.

테라푸기아는 TF-X의 운전법을 배우는데 5시간이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개발을 진행 중이나, 최종형 모델에서는 더욱 안전해지고, 일반적인 차고에도 충분히 넣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TF-X

테라푸기아는 모두를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비행차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랜지션은 예약금을 받고 있는 중이나 정확한 출시 일자를 공표하지 않은 상태이며, TF-X는 적어도 2021년까지는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비행차의 가격은 비행기로는 싸고, 자동차로는 비싸다. 테라푸기아는 트랜지션의 가격을 약 28만 달러(32300만 원)정도로 맞추려 하고 있다. 따라서 스스로 목적지까지 날아가는 기능을 적용한 TF-X의 가격은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TF-X

지금 발을 막 내딛은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이어 하늘을 나는 비행차가 미래의 대세가 될 수 있을까? TF-X 같은 비행차는 도로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 미래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혜안을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안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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