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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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글리씨드 작성일18-07-07 09:45 조회15,4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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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성공한다.
인간은 누구나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 사랑과 미움, 욕망과 같은 감정 속에서 살아갑니다.
희노애락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감정은 인류의 보편적 감정으로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합니다.
감정은 불러일으키는 자극이 없어질 때까지만 지속되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습니다(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146).
감정이란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것이지만 감정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분노와 같은 에너지가 높은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면 폭력과 같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굴욕감이나 자기비난 같은 감정들은 자살로 이끌기도 합니다.
특히 사춘기의 학생들은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이므로 부모가 감정코칭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감성능력이란 감정을 다루는 능력입니다. 차드 멍 탄은《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에서 감성지능(EQ)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감성지능이란 자신과 타인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 사이를 구분하며 이 정보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지침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감성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공부도 잘하고 인생에서도 성공합니다.
《감성지능》의 저자인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행복하면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지능이 높거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아니라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금수저'가 행복과 성공의 조건이 아니라 '감성능력'의 개발이 행복과 성공의 조건이라는 뜻입니다.
1. 마시멜로 테스트
감정의 절제능력과 관련하여서는 유명한 ‘마시멜로 테스트’가 있습니다.
마시멜로는 설탕을 재료로 만든 젤리 같은 솜사탕입니다. 1966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윌터 미셸(Walter Mischel) 교수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만족지연능력’을 테스트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마시멜로 테스트’입니다. 4~6세의 유아원 아이들 6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마시멜로가 놓인 책상에 앉힙니다. 그리고 “지금 마시멜로를 먹고 싶으면 먹어도 좋다. 그러나 지금 참았다가 15분 후에 먹는다면 마시멜로 두 개를 먹을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70%의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었고, 30%의 아이들은 잘 참고 기다렸다가 두 개의 마시멜로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1981년, 미셸 박사는 실험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현황을 분석하였더니 어렸을 때 자제력을 보였던 아이들이 나중에 성적도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더 큰 성공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만족지연능력 즉, 자제력이 뛰어날수록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로 유명합니다.
2. 감성지능의 다섯 가지 범주
심리학자인 샐로비 박사는 감성지능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범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감성지능 상, 96~97).
1)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 : 감정이 발생하는 그 자체를 인지하는 자기 인식은 감성지능의 핵심을 이룹니다.
만일 우리가 스스로의 진실된 감정을 주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감정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어서 적절하게 발휘되도록 하는 능력은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로하는 능력과 격렬한 불안, 우울, 조바심 따위를 떨쳐버릴 수 있는 능력이 취약한 사람들은 끊임없는 고뇌의 감정과 싸워야 하지만, 여기에 우수성을 보이는 사람들은 인생의 실패와 혼란을 딛고 더욱 높은 도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3)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 : 목표달성을 위해 감정을 잘 정리해 나가면 주의집중과 동기부여, 자기극복, 창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순간의 희열을 잠시 뒤로 미루고 충동을 억제하는 자기감정의 통제야 말로 온갖 종류의 소양에 바탕이 됩니다.
4)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 : 감정이입은 감성적 자기 인식이 있어야 구축될 수 있는 또 다른 능력으로서, ‘인간관계 능력’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감정이입적인 인간은 타인이 무엇을 원하고 요구하는가를 파악할 수 있는 미묘한 사회적 신호에 매우 민감합니다.
5)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능력 :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능력은 넓게 보면 타인의 감정을 관리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 기술은 인기와 리더십, 또는 인간 내부적 효율성 등을 포착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이 기술에 뛰어난 사람들은 타인들과의 원활한 교류가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데 취약한 사람들은 종종 충동에 쉽게 굴복합니다.
과자나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자주 먹고, 전화나 문자가 오면 하던 일을 잊고 바로 옆길로 빠져버리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으면 참지 못하고 격분하여 달려듭니다(하버드 마음강좌, 177).
성공하려면 타인과 협동하고 통제하는 능력, 그리고 쾌락을 뒤로 미루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감정을 잘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를 풀어가는 능력도 뛰어나며, 자기감정을 잘 조절해 스트레스에도 강합니다.
어쩌면 감성능력이야말로 사람이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성능력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훈련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감성능력을 기르는 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감성능력은 전적으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사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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